예수님도 보혜사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성령은 또 다른 보혜사 입니다.
여기서 ‘또 다른’이라는 말로 번역된 헬라 원어 ‘알로스(ἀλλοϛ)’는 ‘똑같은 종류 중 다른 무엇‘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쉽게 풀어보자면 장차 오실 보혜사는 예수님과 본질적으로 같은 분이시라는 의미이고 두 분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셨다가 다른 이름으로 오시리라는 의미로 위와 같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 14:18)
예수님을 천국에서만 다시 볼 수 있을 분으로 여기고 불안해 하거나 눈물을 흘리며 살 것이 아니라 당신 안에서 돕고 계시는 성령과 교제를 나누며 사십시오. 하루 하루를....
그 은혜를 영원히 누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