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고전 15:56)
섬기는 일을 할 때 화가 난 듯한 태도로 임하는 그리도인들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들은 마지못해 세금을 낸 것 처럼 불평하며 행동한다. 다른 사람들의 이익 보다는 자기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법이 죄에게 사람을 지배할 힘을 제공한다? 성경에서 율법을 말할 때, 모두 모세의 율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최고의 법(약 2:8) 신자들의 마음에 기록된 하나님의 법(롬 8:7-10), 서로의 짐을 져주는 그리스도의 법(갈 6:2), 하나님의 말씀등을 말할 때 "율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법 아래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즐거워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제약이나 구속으로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하루는 딸이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래서 부모에게 허락을 구했더니 부모가 오늘은 가족끼리 외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잠시 후 친구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딸은 잔뜩 찡그린 얼굴로 친구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못가!" 다시 말해서 "너희랑 가고 싶지만 오늘 밤은 가족끼리 외식을 한대. 어쩔 수 없이 못가!" 이 딸은 부모의 바람을 ,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막는 "제약"으로 여기고 있다. 이 딸에게 부모의 말씀은 "법"일 뿐이다.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자.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시 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