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벧후 1:10)
세례요한이 위대했던 이유는(마 11:11) 자신의 성공이 아니라 백성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시킨 것 때문입니다.(말 3:1)
만일 요한이 '나는 왜 이 광야에서 낙타털로 된 옷이나 입고 메뚜기나 석청만 먹고 있어야 하는가?'하고 한탄하며 산다면 자기의 부르심을 망각하는 순간입니다. 이 땅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일이라 해도 각자에게는 주님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찌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요 21:22)
주님은 우리가 한 일의 크기가 아니라 각 사람이 한 그 일의 어떠함을 보십니다. (고전 3:5-7)
많은 분들이 교회에서 봉사를 합니다. 그런데 나는 교회를 위해, 리더를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한다면 언젠가는 섭섭한 마음이 들고 다른 이들의 부르심을 이루는데 자기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여기게 되어 "나만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가?"해서 억울한 생각이 들고 마음에 쓴 뿌리가 생기기 쉽상입니다.
이는 각자가 주님의 부르심에 순응해야 한다는 원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비유됩니다.(고전 12:12) 손은 전체의 일을 이루기 위해 자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며 자기의 부르심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손은 입을 도와 주는 것도 아니며, 머리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요, 머리와 입이 있기에 손으로써 자신의 부르심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 방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우려 했을 때 먼저 무너진 성벽의 파편들을 치워야 했듯이 잘못된 생각들은 버리고 성전을 완성해 나가는 일에 주목받지 못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나에게 주어진 주님의 부르심을 각자가 완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당신에게는 당신이 해야할 부르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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