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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의 야유는 무시하라

 level img 관리자
2022.04.10 06:09:09 :578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간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막 4:16-17)


예수님께서 묘사하신 두 번째 종류의 사람은 말씀을 받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큰 기쁨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대한 헌신의 결단이 매우 얄팍합니다. 식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먼저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 내리고 굳어져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장에 너무 집중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인내하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 말씀의 진리에 굳게 서기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하게 합니다. 땅이 얕은 곳에 심긴 씨앗은 깊은 땅에 심긴 씨앗보다 빨리 싹을 틔우고 빠른 속도로 자랍니다. 깊은 땅에 심긴 씨앗은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뿌리를 내리는 데에 전부 써버리는 반면, 얕은 땅에 심긴 씨앗은 땅위로 식물이 자라는 데에 모든 노력을 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얕은 땅의 식물은 깊은 땅에 심긴 씨앗보다 훨씬 앞선 듯 보이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얕은 땅의 식물은 곧 시들어 죽게 되는 반면, 뿌리를 내린 식물은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시험, 환난, 박해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에서 열매 맺지 못하도록 하는 마귀의 도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를 더 성장하게 하려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들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사탄의 도구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서 눈을 떼도록 주의를 산만하게 하여 결국에는 말씀이 우리 안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치 달리기 선수가 관중석에서 자기를 야유하는 사람과 싸우는 꼴입니다. 싸움에서 이긴다해도 경주에서는 지게 됩니다. 우리도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못하도록 우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의 길이 형통하고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 1:8).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위에 두십시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 안에 깊이 뿌리내려서 그 무엇도 그 말씀을 앗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것이 거짓일지라도 듣고 싶은 얘기만 듣습니다. 그러니 미혹된 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구경꾼의 야유와도 같은 것입니다. 경주자는 트랙을 벗어나면 안됩니다. 구경꾼의 야유는 무시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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