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 4:6)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즉 우리 마음 안에 (in) 보내셨다고 합니다. 그러니 영은
우리 마음 안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시면 마음의 일부분을 그 영이 차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영에 의해 지배받은 마음의 그 부분은 분명, 영이 차지하지 않은 마음의 부분과 다를 것입니다.
쉽게 설명해 보면, 이렇습니다. 나에게 100평의 땅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땅에 집을 짓는데 땅의 30%에만 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30평짜리 집을 짓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가진 100평의 땅 중에 건물이 올라간 30평의 땅은 분명 땅이긴 하지만 건물이 올라가지 않은 70평의 땅과 엄연히 다른 존재가 됩니다. 건물이 올라간 땅을 이제 더 이상 땅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그 땅도 건물의 일부가 됩니다. 물론 그
땅이 곧 건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건물이 올라가지 않은 땅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과 영의 관계입니다. 마음의 일부를 하나님이 보내신 영이 차지합니다. 이제
영이 차지한 마음의 그 부분은 영이 차지하지 않은 마음의 나머지 부분과 분명히 다릅니다. 그러면 이제 영이 차지한 마음의 그 부분은 영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을 한글
성경에서 심령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마음 心과 영의 靈을 합쳐서 말입니다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벧전 3:4)
그리스도인들도 예수님께서 마음에서 나온다고 하셨던 교만과 어리석음 같은 것들로 씨름합니다. 그래서 마음은 영외에 더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더 지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평강이 당신의 마음을 안식하게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