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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왔으니

 level img 관리자
2022.06.15 05:47:52 :589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잠언 23:26]


1892년 윌리엄 J. 커크패트릭(William James Kirkpatrick)이 펜실베이니아의 전도 집회에서 찬송을 인도하던 시절, 그는 집회에 독창자로 나온 한 청년을 무척이나 안타깝게 생각했는데요. 너무도 아름다운 음성을 지니고 있던 그 청년이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일 저녁, 청년이 부르는 찬송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노래를 부르는 청년은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돈을 벌기 위해 가수 생활을 하고 있던 것 뿐이었죠. 그래서 청년은 노래가 끝나면 설교자의 말을 듣지 않고 곧장 집으로 향하기 일쑤였습니다. 윌리엄은 그 청년이 예수님을 믿길 간절히 바랬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윌리엄은 하나님이 청년의 마음을 사로잡아주시길 기도했습니다. 청년을 바라보면 하나님을 모르고 방황하던 지난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새벽까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날이 점차 늘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하는 동안에 갑자기 머릿속에 가사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윌리엄은 그 가사가 그 청년을 위한 것임을 단번에 깨달았죠. 그는 재빨리 그 가사로 노래를 만들어 독창자 청년에게 건네며 오늘 저녁에는 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합니다.



1.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 옵니다

2. 그 귀한 세월 보내고 이제 옵니다 
나 뉘우치는 눈물로 주여 옵니다 

 3. 나 죄에 매여 고달파 이제 옵니다 
주 크신 사랑 받고자 주여 옵니다 

 4. 이 병든 맘을 고치려 이제 옵니다 
큰 힘과 소망 바라고 주여 옵니다

 5. 나 바랄 것이 무언가 우리 주 예수 
날 위해 돌아가심만 믿고 옵니다 

 (후렴)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 주소서


그날 저녁, 청년은 그 노래를 정성껏 소리 높여 불렀습니다. 마음을 흔드는 절절한 회개의 찬송과 함께 그의 마음은 조금씩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는데요. 2절을 넘겨 3절을 부르는 동안 청년은 목이 메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간신히 노래를 끝마친 청년은 눈물을 흘리며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청년의 모습은 마치 아버지에게 돌아오는 탕자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흐느끼는 독창자 청년을 보며 사람들은 함께 감동하여 함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캠프 안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곳곳에서 주님을 외치는 은혜의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노래를 부르는 경이로운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청년은 마음이 변화하여 찬송이 끝나도 자리에 남아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level img 관리자 2022-06-15 06:16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이 고백이 불신의 세계 가운데서 많아질수록 예수의 재림은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믿는 성도도 때때로 주를 멀리 떠나 있을 때 이 찬송을 통해 회개와 더불어 다시 믿음에
불이 붙을 수 있을 것이다.
level img 관리자 2022-06-15 06:26
윌리엄 커크패트릭은 아일랜드 출생의 미국 찬송음악가이자 교수로 많은 찬송과 저서를 남겼습니다. "나 주를 멀리 떠났다"외에도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기쁜 소리 들리니, "생명의 주여 면류관"등 우리가 잘 아는 찬송이 참 많습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까지도 찬송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는데요, 늦은 밤까지 서재에서 마지막 찬송시를 쓰다가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가 그를 불렀을 때 그는 이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였죠. 마지막까지도 손에는 연필을 놓지 않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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