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나무가 곧 마른지라" (마 21:19)
"곧"은 "즉시"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다음 날 무화과 나무가 곧 마를 때까지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나무가 즉시 죽었다는데 왜 그들은 알지 못했을까요? 이것에 대한 답은 마가복음 11장 20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 보고" (막 11:20)
나무는 뿌리에서부터 죽습니다. 무화과나무는 말씀이 선포된 후 바로 죽었지만 뿌리에 일어난 일이 그 다음 날 아침까지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응답 받을 때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가 구했을 때, 그때 이미 받은 것이지만 자연적인 영역에서 그것을 인식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 기도는 항상 응답됩니다. 그것이 영적인 영역에서 먼저 일어나고 물리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은 차후의 일입니다. 우리가 기도한 후에 우리의 믿음을 흔들리게 놔두는 것은 기도의 응답을 유산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은 앞으로 될 것을 믿는게 아니라 이미 된 것을 믿는 것입니다. 말씀에 믿음을 합해야 합니다. (히 4: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24)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시 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