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이 강하면 어쨋든 자신이 맡은 일을 마무리 하긴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겐 일을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함이나 사랑이 없이 오직 책임감으로 일을 한다면 하는 사람이나, 시키는 사람이나 그 일의 열매를 거두는 사람이나 모두가 다 불편합니다.
바울은 어떻게 복음을 전하느라 받는 모진 고난을 이겨냈을까요? 그 비결은 바울 안에서 바울을 움직였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책임감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강권"은 영어성경인 확대성경(Amplified Bible)에서는 "Control"로 번역되었습니다.
For the love of Christ controls and compels us,
즉 주님은 여전히 우리의 선택을 존중하시겠지만 주님의 사랑이 나를 콘트롤하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책임감이 아닌 사랑으로 살기를 원하는 것은 주님의 뜻이기 때문에 구하면 주십니다. (요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