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의 이웃인가?”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가르치지도 않으셨고요.
본문에 상처 입은 그 남자는 또 다른 세 남자가 가는 길에 있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 사람을 비껴갔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사용해야 한
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도울 수는 없다는 것이 아무도 돕지 않아도 된다는 변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 예화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이웃을 다시 재정의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정의하시는 이웃이란
나의 여정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이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마리아인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고 또 그보다 더 했습니다. 반면 제사장과 레위인은 아무것도 하
지 않았습니다. 당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에는 종교적인 미움이 존재했습니다. 독실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말도 섞지 않았습니다.
상처 입은 이 남자를 그냥 지나친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 남자와 같은 나라 사람이었지만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마리아인은 종교적인 유대인들에게는 다른 나라 사람으로 취급 받았지만 진정한 이웃이었습니다.
가까이 산다고 해서, 친하다고 해서 이웃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이웃이란 당신의 삶의 여정에서 만나게 하신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