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관을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 " (마 18:33)
베드로는 형제를 하루에 일곱 번 용서하면 되겠냐고 질문하면서 자신이 굉장히 관대한 줄 알았지만 하루에 490번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루에 나에게 490번이나 죄를 짓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은 용서에는 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상하거나 상처받을 때 우리는 상대에게 노를 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상한 기분이 풀리기 전까지 사람들은 용서를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상한 기분을 모든 시대의 모든 죄인의 자리에서 심판받으신 예수님에게 담당시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상처를 준 상대방이 나의 용서를 얻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리스도적이지 않습니다. 우리 역시 여전히 죄인이었을 때 용서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루에 우리에게 490번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기 바라신다면, 사랑이신 그 분도 동일하게 우리를 용서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루에 490번 이상도 용서하고 계십니다. 주님께 받은 용서는 우리가 해야 하는 그 어떤 용서보다 무한합니다.
그러나 죄를 용납하지는 않으십니다. 죄인은 용서의 대상 입니다. 하지만 죄는 용납의 대상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이 부분에 대한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