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 18:4)
예수님께서 겸손을 설명하시며 어린 아이를 예로 드신 것은 참 흥미롭습니다. 어른에게 없는 순수함이 어린 아이들에게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에게도 이기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완전히 자기중심적인 모습으로 이 땅에 태어납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것은
당장이라도 손에 넣어야만 합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훈육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린 아이의 어떤 모습을 통해 겸손을 말씀하시려는 것입니까? 어린 아이는 누군가의 보호아래 있어야 합니다. 자기를 의지하지 않으며 그 보호자를 의지합니다.
겸손의 주된 특징은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직접 겸손하게 행하심으로써 이 의미를 설명하셨습니다.
"..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요 11:41-42)
[시편 65:2]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성경적인 겸손의 정의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눈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로 충만하고, 겸손한 사람은 성령으로 충만합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사람들을 높여주실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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