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마 16:21)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관한 분명한 예언들이 차고 넘쳤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부활하실 때까지 그것을 이해하지도, 기억하지도 못했습니다(눅 24:5-9). 이렇듯 제자들이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때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부활에 관한 예수님의 예언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마 27:63). 제자들은 성령이 내주하시는 때가 되어서야 밝히 알 수 있었습니다.(요 14:26)
예수님의 전 생애는 구약에 이미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도 빠지지 않고 모두 다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만큼 진리이며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말씀을 모든 것 위에 두지 않고 자기의 경험을 더 높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경은 그분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벧전 2:24)고 말합니다. 그런데 나에게 질병이 있을 때 우리는 말씀을 높입니까? 아니면 내 경험을 높입니까? 대부분 "내 병이 안낫고 있으니 성경말씀은 믿을 수 없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또 시간이 지체됨에 충돌을 일으킵니다. 아브라함이 열방의 아비가 되었을 때는 이미 그가 천국에 간 뒤로 오랜 이후였고 이스라엘이 회복된 것도 2000년이 걸려서, 불과 70년 전에야 이루어졌습니다. 내가 사는 동안 그 경험을 하지 못할 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우리는 말씀을 전해야지 우리의 경험을 전하면 안됩니다. 제자들은 당시에는 알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죽음에서 다시 사셨고 그분의 무덤은 비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분의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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