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self)를 부인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높이고 우리의 삶을 향한 그분의 뜻을 높이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을 때 비로소 자기부인은 의미를 가집니다.
"그리스도인이니까 내가 참아야지..."하면서 자기 육신의 힘으로 자신을 억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예수님의 주인 되심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곧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것을 부인한다는 뜻입니다. 자아 (self)와 육신은 진짜 내가 아니기에 부인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자아는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새 사람입니다. (롬 4:25)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라고만 명령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의 명령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까지입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이 죽으신 곳입니다. 우리의 환경 속에도 예수님의 십자가처럼 우리 자신에 대해 죽어야 하는 기회들이 매일 매일 나타납니다. 육신과 우리의 거듭난 영 사이에는 끊임없는 전쟁이 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란 『하나님의 뜻인 하나님의 말씀을 취해 그것을 우리의
뜻보다 높이는 것』입니다. 매일, 매 순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