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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를 살피는 마음

 level img 관리자
2022.01.18 05:44:44 :700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막 2:5)


 본문에 등장하는 네 사람이 어떤 사람들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성경에는 이들에 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지 않지만 몇 가지 믿음의 특징이 발견됩니다. 

 우선 그들은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이 하나가 된 사람들입니다. 한마음이 아니었다면 인파로 둘러싸인 집 밖에서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침상의 네 귀퉁이를 잡고 지붕 위로 올라가려는 마음을 먹지 않았을 겁니다.  

 그들은 또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세심하게 배려할 줄 알았던 사람들입니다. 지붕에 구멍을 내고, 침상을 달아 내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침상에 줄을 매달아서 내릴 때, 정말 세심하게 줄을 내리지 않으면, 그 위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그런데 이들은 세심하고 능숙하게 줄을 내려 정확하게 예수님 앞으로 병자를 내렸습니다. 

한 사람의 친구를 살리면서도 세심하게 배려하는 사랑과 열정, 예수님께서 보신 그들의 믿음입니다.  이 시대에 건강한 교회란 어떤 교회이겠습니까. 건강한 교회는 큰 교회도 작은 교회도 아닙니다. 어려움에 닥친 이웃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들어주고 관심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며, 끝까지 곁에 있어 주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작은 자들을 품고 함께 나아가는 교회가 주님이 기뻐하는 교회입니다. -국민일보 [오늘의 설교 2021.8.27]

'소자'라는 말은 '테크논'(τέκνον) 으로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기듯이 부르는 말입니다. My Child, My Son 으로 해석되는데,  여기서는 스스로 걸을 수 없고 움직일 수도 없는 약한 자를 지칭하였습니다. 작은 교회라고 해서 교회가 존재하는 의미도 작은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주님 보실 때 이 땅의 가장 작은 자들을 섬기는 작은 교회가 가장 위대한 교회일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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