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그리스도인은 모두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산다. 하늘과 땅 사이를, 미래와 현재 사이를, 신비와 일상 사이를 잇는 하나님의 나라는 시작되었다. 하나님 나라의 삶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인의 일상적인 삶을 다스린다.
예수님께서 제자가 될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라"고 말씀 하실 때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 "하나님을 위해 시간을 따로 빼놓는 것", "경건한 삶"을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건한 기도와 말씀을 30분 정도 한 후에 '가장 우선 순위의 일을 처리했으니 이제 나머지 일과를 처리해야지' 라는 생각을 너무 쉽게 한다.
또 어떤 사람은 기도, 매일 성경읽기, 지역교회에서의 봉사들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먼저"라고 번역된 헬라어 "프로토스"는 "연속된 일의 처음" 을 뜻하기도 하지만 "모든 것들이 의존 하는 중심'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을 우리의 우선순위 목록에서 가장 높은 곳에 두어야 한다는 의미를 넘어 "하나님 나라가 너희 삶의 기준이 되게 하라", "하나님 나라를 너희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가 너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여가 시간을 보낼지 결정하게 하라.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주관하고 통치하시고 권고하시는 나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