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공지사항
선교회소식
큐티묵상
KCGM 컬럼
추천도서
부흥이야기
새벽기도
  Home > 커뮤니티 > 새벽기도 > 2024 새벽기도

스스로 노예가 된 사람

 level img 관리자
2022.08.31 05:37:35 :592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송곳을 취하여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신 15:16-17)


히브리인들이 자기 동족을 종으로 살 경우에는 6년 동안은 종으로 부리지만 7년째가 되면 자유인으로 풀어주도록 율법은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종 된 히브리인들은 자기가 자유케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그 날이 오면 미련없이 그 주인 집을 떠났을 것이다. 

그런데 개중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즉 어떤 종은 6년 동안 주인과 함께 지내다가 주인의 집이 좋아져서 계속 그 주인의 집에서 계속 살고 싶어 하는 경우가 그것이었다. 이럴 경우에는 그 종이 영영히 그 주인의 종이 된다는 의미로 송곳으로 귀를 뚫는 의식을 행하였다. 내 귀를 주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만 반응하겠다는 의미다.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스스로 거절하고 자원하여 종이 되기로 선택한 사람이 ‘귀에 구멍 뚫은 종’ 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크나큰 희생으로 말미암아 자유함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자유를 얻은 자들은 주인의 집을 떠나서 자유로운 삶을 살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 주인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해서 그 집에 계속 머물기를 택한다면 그 사람은 영영히 예수의 종이요, 그 집의 권속이 될 것이다.

둘로스(DULOS)는 제자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단어다. 여러가지 이유로 종으로 번역되지만  노예라는 말이다. 

많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자신을 노예로 소개 했다.

<빌브라이트>가 묻힌 무덤의 묘비에는 단 두 글자만이 새겨져 있다. '예수님의 노예"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사람들의 뿌리를 찾다 보면 <찰스 스터드>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날 위해, 날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참으로 사실이라면, 내가 그를 위해 바치는 희생은 그 어떤 것도 지나친 희생일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예수님을 주님이란 부르는 것은 "당신은 선생이고 저는 학생입니다" 라는 말과 차원이 다르다. 그것은" 당신은 주인이고 저는 노예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종은 주인을 위해 위하는 일꾼이지만 노예는 주인의 소유물이다. 이것이 자기부인의 실질적인 의미이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해서 그분의 노예가 된 사람들이다. 마침내 자신의 모든 소유에다 자신의 존재까지도 내려 놓을 때 세상에서 가장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진정한 자유가 찾아온다.

내 주인은 늘 풍족하게 공급해 주신다. 세상의 가축이 다 주인의 것이다. 내 주인은 내 필요를 채워 주시고 나를 보호해 주신다. 내 주인의 한 마디면 바람과 파도도 잠잠해진다. 내 주인의 노예가 되면 그분의 자녀가 되고 친구라 불러 주신다.


size increase size decrease          ok
reply list
login
982   은혜가 가르치는 것  level img 관리자 2022/09/07 636
981   산 소망  level img 관리자 2022/09/06 631
980   영 안에 주신 모든 것  level img 관리자 2022/09/05 582
979   두가지 가장 위대한 명령  level img 관리자 2022/09/04 623
978   다윗과 같은 마음  level img 관리자 2022/09/03 595
977   마음을 감찰하시는 주여  level img 관리자 2022/09/02 579
976   나의 정체성  level img 관리자 2022/09/01 652
  스스로 노예가 된 사람  level img 관리자 2022/08/31 593
974   구원과 부르심  level img 관리자 2022/08/30 589
973   영적 숨쉬기  level img 관리자 2022/08/29 989
972   믿음으로 받는다  level img 관리자 2022/08/28 554
971   아가페 하라  level img 관리자 2022/08/27 601
970   우리의 뜻 위에 하나님의 뜻을 두라  level img 관리자 2022/08/26 593
969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을 좋게 하는 뜻이...  level img 관리자 2022/08/25 593
968   자기의 길을 가는 자에게 권함  level img 관리자 2022/08/24 607
prev next [][1]..[31][32][33][34][35] 36 [37][38][39][40]..[101][]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