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눅 9:23)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셨고 이제 우리도 자신에 대해 죽음으로써 그분이 공급하시는 새로운 삶(생명)을 경험하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부인하였던 베드로, 겉옷을 버리고 도망간 제자, 그의 가르침을 받으며 예수님이 공식적으로 부르신 제자들은 이 과정에서 무너졌지만 회개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구원은 자신의 노력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영생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할 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하려면 매일매일 나 자신의 지혜를 부인해야 합니다.
육신과 우리의 거듭난 영 사이에는 끊임없는 전쟁이 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란 하나님의 뜻인 하나님의 말씀을 취해 그것을 우리의 뜻보다 높이는 것입니다.
자기(self)를 부인한다는 것은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모든 것을 거절하고 그런 것들을 아예 용납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내가 어떤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면 질수록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나를 가득 채우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나를 따르기 원한다면, 자신에게 '아니오'라고 말하고, 날마다 자기 처형대를 지고 계속 나를 따라야 한다" (유대인 신약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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