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요 6:63)
보통 귀에 들리는 음성을 들은 사람을 영적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듣고, 보고, 느끼는 활동은 오감으로 느끼는 것이기에 오히려 육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것을 추구한다고 하면서 육적인 증거를 찾아 헤매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육적인 마음에서 영적인 마음으로 이동하려면 아무 증거 없이도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기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치유를 믿다가 죽는 것이 치유를 믿지 않다가 죽는 것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무슨 이유에서 풀어지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확실한 것은 하나님 때문은 아닙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백록에서 "나 자신에게 문제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문제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채로 있을 것입니다. 야곱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야곱의 변화였습니다. 야곱은 자신이라는 단단한 껍질을 깨야지만 그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는 교훈을 배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십니다. 이루지 않는 것은 우리 때문입니다. 당신의 단단한 껍질을 깨고 그 속에 은혜를 부어주시려고 주변에 불편한 존재들을 보내 주십니다. 불편한 존재들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천사가 보호하고 있으니 (창 32:1-2) 문제는 육적인 증거만을 찾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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