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사 58:12).
어떤 교회가 있었다. 좀체로 발전이 되지 않는 교회였다. 유능하다는 목사들이 몇이나 다녀갔어도 아무 변화가 없었다. 이 버림받은 교회에 한 경험없는 젊은 목사가 부임해 왔다.
그가 부임해 온 후로는 훌륭한 영적 교회로 풍성한 영적 보금자리로 변모해 갔다. 교회 건축에 빚진 것 다 갚아버리고 교인들의 수는 부쩍부쩍 늘어났다.
이 젊은이가 처음 이 교회에 얼굴을 나타내었을 때는 교인이라야 고작 여자 네 사람, 남자 한 사람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 이와 같이 부요한 교회를 만들었던가? 무슨 묘한 비방이라도 있었던가?
아무 것도 없었다. 다만 이 청년은 긴요한 것 중에 하나이면서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버림 받아 왔던 한 가지 무기를 찾아내어 그것을 활용할 줄 안 것뿐이었다. 즉 그는 매주일 금요일 저녁과 온 밤을 금식기도로 보냈던 것이다. 생활 보장이 안되어 공장에 가서 육체노동을 해가면서도 이 일만은 실천했었던 것이다.
『네게서 날 자들이 (즉 우리의 금식으로 말미암아 싹틀 능력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사 58:12). 이 얼마나 귀한 약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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