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치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보다가 사울에게 고하되 익숙치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삼상 17:39-40)
다른 사람들보다 체격이 컸던 사울의 갑옷을 다윗이 입어보고 움직이다가 익숙하지 않아서 갑옷을 벗었다는 구절은 단지 갑옷이 커서 벗었다는 말이 아니라 난생 처음 입어보는 갑옷이 익숙하지 않아서 거추장스러웠던 것일 수 있습니다.
그는 평소 훈련하며 물맷돌을 날리는데 익숙했던 자기에게 걸맞는 복장을 하였습니다. 사람은 자기에게 걸맞는 옷이 있습니다. 평소의 훈련과 연습이 있으면 남의 것을 흉내내지 않습니다.
보기에는 아무 무장도 하지 않아 볼품도 없고 모양새도 없지만 외모를 중요시 하는 사울과는 달리 오직 하나님의 시선을 중요시한 다윗은 두려워 하지 않고 골리앗에게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 사람이기에 두려움을 이기고 남들이 가지 않는 곳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갑니다. (시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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