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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2009-02-26

 관리자
2010.02.19 16:42:05 :1279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시편 50장 15절)

 

 

환난과 기근을 바라보는 선지자적 통찰이 있어야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다.

 

우리의 경제와 세계의 경제가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교회가 새생명이 태어나지 않고 있는 것을 기근과 환난으로 인식해야 한다.

 

인생은 60세부터 라는 말이 있던가. 65세라는 결코 적잖은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해서, 세계적인 성공을 이룬 사람, 바로 ‘켄터키 할아버지’ 로도 유명한 KFC의 창업자 커넬 할랜드 샌더스 할아버지이다.

 

그는 1890년 9월 9일 생이다.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의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일을 해야만 했고, 어린 커넬은 3살짜리 남동생과 어린 여동생을 스스로 돌봐야만 했다. 이런 연유로 그는 집에서 요리를 자주하게 되었다. 7살이 되던 해에 그는 웬만한 요리는 곧 잘 할 수가 있게 되었다. 그가 10살 되던 해, 농장 근처에서 월 $2 을 받으며 처음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커넬이 12살 때, 그의 어머니마저 재혼을 하게 된다. 그 후 그는 여러 가지 직업을 거치며 그의 젊은 시절을 보내고, 마침내 철도소방원이 되었다. 그는 법도 배웠으며, 보험 외판도 했으며, 오하이오강의 유람선에서도 일했으며, 타이어도 팔았고, 편의점이 딸린 주유소에서도 일해 보았다. 그러다가 22세 때 램프 제조판매업을 시작했는데 그만 망하게 되어 그동안 모은 모든 재산을 탕진해 버렸다. 그러나 또 열심히 일하여 조그마한 가게를 경영하기에 이르렀으나 39세 때 미국의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또 다시 전재산을 날려 버렸다.

 

그가 40살이 되던 해, 그는 켄터키주 코빈(Corbin, Kentucky)의 조그마한 주유소에서 일을 했었으나, 이 때 다시 아들마저 죽는 슬픔을 겪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 주유소를 지나가던 한 손님의 내 뱉은 "이 마을에는 먹을 것이 없어!" 라는 한 마디의 불평은 그의 평안한 인생에 일대 전환점을 가지고 오게 된다. 평소 요리를 좋아했던 그는 주유소에서 안 쓰는 창고에서 닭튀김 요리를 조금씩 만들기어 보기 시작했다.

당시 프라이팬으로 닭요리를 하던 것과는 달리, 그는 압력솥을 이용한 속성 닭튀김 요리법을 개발했고, 그 주유소에 들른 배고픈  방문자들에게 요리를 해 주기 시작했다. 돈이 없었기에 본격적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한 것은 아니었고, 주유소에 들르는 여러 여행객들에게 손수 만든 음식을 분식점규모로 제공한 것이었다. 

점점 더 그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자, 그가 일하던 주유소 건너편에 142명이 앉을 수 있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그 후 커넬 샌더스의 식당 이름은 점점 더 퍼져나갔다. 주지사 루비 라푼(Ruby Laffoon)은 그의 치킨을 켄터키주의 대표적인 요리로 승화시킨 것을 기려 커넬을 켄터키주의 명예 대령으로 칭하였다. 그리고, 1939년도에 커넬의 식당이 맛있는 음식점등을 소개하는 잡지 던칸 하인즈 "Adventures in Good Eating"에도 실리게 되었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같은 해에 식당에 원인모를 불이 나서 식당이 전소되는 비극이 다시 찾아오게 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커넬은 또다시 조그마한 식당을 열게 된다. 그런데 1950년대 초, 갑작스레 미국에 들이닥친 경제 불황과 경영부실로 인해 그의 레스토랑은 다시금 문을 닫게 되고, 환갑이 넘은 커넬은 국가에서 받는 사회보장기금 단돈  $ 105 를 가지고 그의 생활을 근근히 이어가는 마치 노숙자같은 불쌍한 삶을 살게 된다.

 

 

급기야는 하는 사업마다 망한 절망감과 아들마저 잃은 충격으로 커넬 샌더스는 정신병까지 앓게 된다. 정신병때문에 결국 사랑하던 그의 아내마저도 그를 떠나 버리게 된다. 그 때 그의 나이는 65세였다.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하고, 절망과 낙심과 상처속에 괴로와하고 있던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어디선가 노래소리가 들려 오더라는 것이다.

그 노래소리를 듣는 순간, 커넬은 마치 그 소리에 취한 듯이 그 소리가 나오는 곳으로 따라 갔다. 그래서 다다른 곳은 어느 조그마한 교회 예배당이었다. 그 예배당 앞에 어떤 한 미친 여자가 앉아서 너무나 평화롭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바로 그 노래소리를 그가 들은 것이다. 그 노래는 바로 찬송가 432장이었다.

 

너 근심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어려워 낙심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너 쓸 것 미리 아시고 주 너를 지키리 구하는 것을 주시며 주 너를 지키리
어려운 시험 당해도 주 너를 지키리 구주의 품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찬송가432장)

이 찬송소리를 듣고 커넬 샌더스는 그 여자 옆에 앉아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이렇게 고백하게 된다.

 

“주님, 이곳에도 주님이 계시는 군요. 미친 여자가 있는 바로 이곳에도, 주님은 계시는 군요. 제가 평생 예수님 없이 돈만 벌려고 하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의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 그렇게 한참 동안 울며 회개의 기도를 하다가 커넬은 갑자기 정신이 맑아짐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그날로 병원에서 검진해보니 정신병이 완전히 나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게 되었다. 이후로 그는 다시금 진실된 크리스천이 되어 신앙생활을 하던 중, 어느날 기도중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닭고기를 만들어 팔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듣게 된다.

물론 이전에도 양념에 대한 감각이 있긴 했지만 닭고기를 어떻게 양념하여 팔아야 할지 몰랐던 차였는데, 그냥 몇 가지 양념을 준비해서는 불을 피우고 기름 솥에 닭고기를 넣고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따라 이것 넣으라 하면 넣고, 저것 넣으라 하면 넣고 해서는 닭튀김을 만들게 되었다. 그 길로 길거리에서 KFC라는 간판을 붙여 놓고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게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닭고기는 당시에 ‘목사고기’ 라고도 했다. 그 당시 목사님들이 가난해서 다른 비싼 고기를 사먹지 못하고 주로 닭고기를 먹었기 때문이다. 그 무렵은 2차 대전 후 제대한 군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형편들이라 주로 이 닭고기를 많이 사먹었다고 한다. 그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은 후, 용기를 얻고 이제는 압력밥솥과 튀김양념을 직접 가지고 다니며, 인근 식당 주인들을 찾아 다녔고 공짜로 튀긴 치킨맛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요리법을 전수해 주는 대신, 닭 한 마리당 5 cent (약 50원) 정도의 값싼 로열티로 계약을 성사시키게 되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의 닭에 대한 소식은 더욱 더 유명해져서 그가 74세가 되던 해인 1964년경에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하여 600개 이상의 엄청난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그는 말하기를 돈이 굴러 들어오는데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그 당시를 회상한다.  예전에 그는 돈을 많이 벌어서 성공하는데에만 급급했었다. 인생의 운전대를 자기 자신이 꽉 쥐고 달려 보았으나, 뭔가 될 것 같으면 망하고, 뭔가 될 것 같으면 문제가 터지곤 하였고, 결국에는 정신병까지 얻고 아내마저 떠나버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 돈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전혀 달라지게 되었다. 그는 사람의 인생에 있어 육신에 잠시 만족을 줄 수 있을 돈이라는 것 보다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고 영원한 동반자가 되어주실 예수님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인생의 운전대를 자기자신이 아닌 예수님께 맡겨 드리게 됨으로, 기대치도 못했던 놀라운 축복과 함께 영혼 깊은 곳에 안식과 평안을 얻게 되었다.

 

 

그렇게 예수님의 축복으로 벌게 된 많은 돈으로 커넬은 가난하고 불쌍하고 소외된 수 많은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비로 수익금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에겐 미국 전역의 매장을 신속히 움직여야 했기에 사업상 자가용 비행기가 하나 있었는데, 그는 그것을 타고 미국전역을 다니면서 가는 곳 마다 자기의 삶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신 살아계신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어 삶의 진정한 행복과 영원의 축복을 소유하게 되기를 권고하는데 남은 인생을 살았다. 

그는 다니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늘 시편 50장 15절의 말씀을 이야기 해 주었다는 것이다.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시편 50장 15절)

그의 삶에서 우리에게 더욱 진한 감동을 주는 것은, 재기에 성공한 그가 자신의 경영능력의 한계를 알고, 자신보다 더욱 회사를 잘 경영할 수 있을 후에 켄터키 주지사가 된 존 브라운에게 KFC 회사를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자신은 그 회사에서 오히려 월급을 받으며 일하는 자문과 홍보를 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점이다. 그리고는 온 미국과 캐나다를 돌아다니며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다.

 

 

보통 회사의 CEO 같았다면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그런 그의 존경스런 인격때문에 커넬은 그 후에도 KFC를 대변하는 인물로 계속적으로 남게 되었고, 1976년도에는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존경받는 유명인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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