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눅 12:42)
청지기는 다른 이의 재산과 사무를 대신 맡아 관리하도록 위임받은 사람을 뜻합니다. 청지기가 관리하는 소유물들은 자신의 것이 아니기에 자기가 원하는대로만 사용할 권한이 없습니다. 자기를 청지기로 삼은 사람의 뜻대로 행해야 합니다.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뉴스(2022.7.12)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서는 정저우시 인민은행이라는 곳에서 3,000명의 시민들에 은행에 맡긴 돈을 돌려 달라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허난은행의 금융범죄로 돈이 묶이자 예금주들이 시위를 하게 된 것입니다. 돈을 입금한 40만명이 피해를 입고 있었고 피해액이 7조8천억원 가량이나 된다고 합니다.
모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맡은 청지기입니다. (고전 4:1, 벧전 4:10) 우리가 소유한 부, 재능 그리고 우리가 받은 사랑까지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당신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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