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7-8)
자기 자신으로 가득할 때 우리는 어떠해지는가? 자신을 변호하고 싶으며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방어적이고 과민해져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을 딱하게 여긴다.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아 진정한 책임을 직시하기 보다는 자신을 변명하고 싶어한다. 자신과 자신이 소유한 것을 지키고 싶은 자기보존 욕망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성경은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고전 6:19-20)라고 말한다. 우리가 잘못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돈이나 재산과 같은 물질적인 것뿐 아니라 당연히 우리 것이라고 생각해서 살아온 세월과 붙들고 있는 시간도 해당된다.
비길데 없이 부유하신 예수님은 모든 것을 포기 하셨다. 그분은 모든 것, 심지어 자신도 포기 하셨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도 있던 마음이니"
당신 자신을 비우는 것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진정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자신을 비울 때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깨닫게 된다.(요 12:24-25)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간주하고 사는 사람은 물질적으로는 가난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영적으로는 가난해질 것이다.(계3:17) 자신을 내려놓고 자신을 비우며 하나님으로 가득 채우라. 결과를 하나님께 의뢰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