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벧전 5:5)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을 겸손하게 낮출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것이다. 그러나 만사를 빨리빨리 간편하게 처리하려고만 하면 이런 태도를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끈기 있게 참아내는 능력이 부족하다.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못참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주를 따르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구하며 그분의 때를 기달릴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시간이 우리에게 가장 정확한 시계이기 때문이다.
기다림을 싫어하는 사람은 우리뿐만이 아니다. 성경의 인물들도 마찬가지다.(시 13:1)
하나님의 구원은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렇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큰 영광을 불러온다.
기다림을 방해하는 요소는 " 자기 의" 또는 "스스로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다. 오랫동안 기다리다 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빚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자신이 무언가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한 가지 의로운 일을 하게되면 "자기 의"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러한 속임수에 절대로 굴복하지 말라. 겸손이야말로 참된 형통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때문에 우리 모두는 예수님이 보이신 겸손을 배우며 그분을 따라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똑똑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시간은 언제나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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