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 (요 5:23)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고 공경하는 자는 땅에서도 잘 되고 장수합니다. (엡 6:3)
인생의 문제가 크게 느껴질 때 내가 인식하는 하나님의 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만일 거기엔 문제가 없으시다면 다른 문제는 상대적으로 작아집니다.
내 영이 주와 합해지면 주와 한 영이 됩니다. 십자가를 거친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하나님께 순종하며 분별력을 갖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하나님의 은총 아래 거하시며, 마치 어린 아이같이 모든 일에 아버지와 동행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주님은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말하지 아니하노라"고 (요 5:30)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하신 모든 말씀은 항상 아버지를 의지해서 하신 말씀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순종과 분별력은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살고 계신다는 사실을 확증할 때 우리 안에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나를 중심으로 살아왔던 우리 주변의 모든 육적인 요소들을 내려놓고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서 우리가 이루어 놓은 모든 노력과 수고를 버리십시오.
"나"를 십자가에 못박아 처분해 버리고 성령께서 주님의 형상을 닮은 새로운 인격체로 재창조하실 수 있도록 우리를 맡겨드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그 능력의 손에 입혀진 장갑에 불과 합니다.
우리의 옛사람은 제멋대로였지만, 이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심이 되고 "내"가 십자가에 넘겨졌을 때, 우리의 삶은 빛 가운데 거하며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롬 6:4)
이 구절에 나타난 "우리"라는 말은 성장을 갈망하는 소수의 성도들뿐만 아니라 이제 갓 거듭난 신앙의 어린 아이들까지도 포함합니다. 만일 거듭남을 체험한 모든 성도들이 복음의 말씀으로 거듭 났고 또 신앙 생활의 시초부터 이 말씀의 능력을 경험했다면,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방황을 하는 자나 신앙의 낙오자들이 훨씬 적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