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구시 기도 시간에" (행 3:1)
아미다는 유대교에서 선 자세로 낭송하는 아침·오후·저녁 기도의 주요 부분인데 기도문은 18개로 이루어져 있다. 주전 5세기에 120명의 공의회 구성원들이 이 기도문의 초안을 작성했는데, 이것은'서서하는 기도'를 뜻한다. (원래는 18개의 기도문인데 1세기에 1개를 더 추가하여 지금은 19개의 기도문으로 되어 있다.)
이 기도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19가지 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8번째 치유(히, 레푸아)를 간구하는 기도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호와여, 우리를 고쳐주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낫겠나이다. 우리를 구원하시면, 우리가 구원 받겠나이다. 당신이 우리의 찬송이시기 때문입니다. 오, 우리의 모든 질병에서 완전한 치유를 주소서. 전능하신 왕, 당신께서는 미쁘시고 긍휼이 여기시는 치료자이십니다. 당신을 찬송합니다. 주여, 그 백성 이스라엘의 병자들을 치료하시는 이시여.』
사도행전의 이 사람도 40년 가까이(행 4:22) 하루에 세 번씩 고침받기 위하여 기도해 왔으며, 서서 이 기도를 드리기를 원했을 것이다. 베드로가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이 기도를 하는 시간이었다. 즉시 그의 발과 발목에 힘이 생겼고, 뛰기도 했으며, 그가 일어났다.
기도하러 가는 시간에 일어난 기적이었다.
"고넬료가 가로되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시 기도를 하는데..." (행 10:30) "Four days ago I was fasting until this hour; and at the ninth hour I prayed in my house" (KJV)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