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 15:31)
다시 사는 것이 없다면 어찌 때마다 위험을 무릅쓰겠는가? 죽은 자들이 도무지 살지 못하면 자신의 생각대로만 살아간들 무슨 상관이 있으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사도 바울도 매일 죽여야 할 ‘자기’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죽음 뒤에는 부활이 있음을 믿기에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왜 자기를 부인하고 낮아지는 것이 어려울까요? 앤드류 머레이는 “반항은 죄인의 체질이며 순종은 힘든 학습이다” 라고 말합니다. 순종한다는 것은 내 기준이 아니라 상대방의 기준에 맞추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살아 남으려고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으로 살기 위해 날마다 죽습니다. 성도들이 자신을 죽여가면 교회가 부흥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진정으로 자기를 부인하는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므로 넘어집니다. 하나님이 애굽에 우박을 내리실 때 들에 있는 모든 생축을 집에 들이라고 권하였습니다.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생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자는 그 종들과 생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출 9:20-21)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면 좋았을 것인데, 애굽 전국에 그 개국이래로 그와 같은 일이 없을 정도로 우박이 내려 들에 있는 모든 사람과 생축을 쳐서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판단자와 입법자가 아닌 듣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약 1:19)
날마다 나를 죽인다는 것은 날마다 하나님을 말씀을 듣고 따른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