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막 10:21)
예수님은 이 부자 청년에게 "네 소유를 다 팔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고 "네가 행위로 구원 받고자 한다면 계명을 다 지킨다 해도 항상 한 가지가 부족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27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막 10:27) 계명을 다 지킬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하셨는데, 부자는 불가능하다는 뜻입니까? 그럼 가난한 사람은 그냥 들어갑니까? 그런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어떤 행위로도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을 일러 주시면서 오직 믿음으로 받아야 한다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내가 내 힘과 능력으로 의로워지려고 할 때 주께서 그것을 더욱 어렵게 만드시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선물로 받아야 하는 것을 우리의 힘으로 받으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행 4;12)
여기 "다른 이" 에는 나 자신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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