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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는 자

 level img 관리자
2021.07.22 05:47:43 :920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느 4:17)


수영으로 영국해협을 왕복한 최초의 여성인 플로렌스 채드윅은 1952년 미국독립기념일인 7월4일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35Km 떨어진 카타리나 섬에서 본토까지 수영에 도전하였다. 

이것은 무려 16시간정도를 먹지 않고, 마시지 않고, 쉬지 않고 수영해야하는 어려운 코스였다. 상어 떼로부터 그녀를 보호해주는 배를 제외하면 그녀는 고독한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해야만 했다. 날씨는 몹시 추웠고 해안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그녀가 15시간정도 수영하게 되었을 때 도중에 자기를 물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호소하기 시작했다. 배에 타고 있던 그녀의 어머니는 거의 다 왔으니 조금만 견디면 된다고 그녀를 격려했니다. 그러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탈진한 그녀는 수영을 중단하고 물에서 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가 배로 해변에 도달하고 보니까 안개 때문에 안보였던 도착지점이 포기한 지점에서 불과 500미터도 안 되는 거리였다. 그녀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흥미로운 대답을 했다. "제가 실패한 이유는 추위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피곤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안개 때문이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안개로 인해 제가 목표를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목표 지점을 볼 수 있었다면 저는 어떻게 해서든지 도착했었을 것입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시야를 가리고, 목표를 볼 수 없게 하는 안개는 최고의 장애물이었다.

그로부터 두 달 뒤 9월 4일 채드윅은 재도전에 나섰다. 여전히 짙은 안개가 깔렸고 물속은 차가웠지만 이번에는 눈앞의 안개를 보지 않았다. 체온이 떨어지고 체력이 한계에 이를 때마다 그녀는 마음 속에 캘리포니아 해안을 그리며 힘차게 물살을 저어갔고 쉽지 않은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느헤미야는 자기 부하들로 하여금  한 손에는 연장을 잡고, 또 한 손에는 병기를 잡게였습니다. 그리고 성에서 멀리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팔을 준비했는데 그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즉시로 도와주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성 밖에서 사는 백성들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종들과 함께 성안에서 자면서 경계근무를 서게 했습니다. 모두 다 예루살렘 성벽의 재건이라는 목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고 한 말은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두 손을 놓고 오직 하나님만이 그들을 대신하여 싸우신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을 당신의 도구로 삼아서 원수와 싸우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 힘든 일을 당하지만 목표를 잃지 않고 나아가야 합니다. 성공을 방해하는 적은 안팎으로 있습니다. 목표지점을 마음속으로 보고 있으면 끝까지 헤엄쳐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일해 가면 반드시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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