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행 18:9)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은 이상한 선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 모두의 의무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받을 당시에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은 우리 인격에 , 우리 몸에, 우리 상상에, 우리 기억에 하나님의 자유를 가지고 찾아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세상과 다르게 살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로 변화된 공동체가 됨을 알려줍니다.(행 5:29-31)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 (행 17:6) 이 말씀을 제대로 다시 말한다면, "천하를 뒤집어 바르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겁먹은 사람들이 결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을 보호하는데 너무 많은 힘을 쏟기 때문입니다. ■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웃에 대해 열려 있지만 겁먹은 사람들은 늘 이웃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비와 긍휼을 베풀지만 겁먹은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음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범사에 감사와 찬양으로 기뻐하지만 겁먹은 사람들은 끝없이 불안해하고 불평합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세상과 차별된 하나님의 영이 들어온 사람입니다. 그 영은 당신을 지식에까지 새롭게하여 줍니다. 두려움과 불안의 세상속에서 주님의 영은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온전한 삶을 살도록 하셨고 세상을 바르게 하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