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대하 32:31)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한 정도와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할 수 있는지 아시기 위하여 당신의 얼굴을 우리에게서 숨기신다. 시험을 통과하면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 고난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통과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들어 쓰시고 더욱 신뢰하실 것이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께 테스트를 받으며 살아간다.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우리를 더욱 영적으로 성숙하게 해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항상 고난 속에 있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때가 되면 반드시 높여 주실 것이다. 그분의 전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벧전 5:6)
하나님은 신실한 이를 들어 쓰신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빌 1:27-28)
하나님은 신실함을 시험하는 척도로 하나님의 뜻을 숨기신다. 만약 하나님께서 "네 말썽꾸러기 집사들을 모조리 쫓아버리고 내가 새로운 성도들을 네게 주리라"고 말씀하신다면 "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 목회자들도 많으리라.
그러나 모세는 자신에게 항상 불만을 토로하며 불순종하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드린다. (민 14:13-19) 사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바라시던 것이었다. 하나님은 얼굴을 숨기시고 나의 진심을 알기 원하신다. 내가 영적으로 더 성장하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나를 쓰고 싶어하시기 때문이다.
가보나 떠나 있으나....
그리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친구(출 33:11)처럼 대면하셨다고 한다. 당신도 친구가 될 수 있다.(요 15: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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