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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히 13:20-21)
너희를 온전케 하사....라고 번역된 헬라어, 『카타르티조』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온전함(perfect)의 의미와 같지 않다. 이것은' 잘 갖추어진', ' 준비된'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말씀은 '너희를 충분히 준비되게 하사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잘 준비되는 것,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그릇이 되는 것, 하나님의 손에 적합한 도구가 되는 것은 언약의 피에 의해 정결한 자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행위의 언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언약이 주는 특권이다.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렘 32:40)하겠다는 것이다. 내가 하면 너희들이 그렇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을 맡기신다. 그래서 우리는 일한다. 그러나 언약 자체는 전적으로 그의 위대한 약속에 의존한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은혜의 언약은 우리가 이제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아니다. 은혜의 언약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한다. 선한 일과 헌신을 하도록 예수님께서 준비케 하셨기 때문이다.
행위의 언약은 지나갔다. 인간은 그 조건들을 다 지킬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몇 가지 일들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은혜의 언약은 그리스도의 능력과 사랑과 신실함에 기초하여 맺어진 것이다. 당신에게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당신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내가 가진 이 언약은 그리스도가 인간을 대표하여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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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벽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