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삼상 15:18)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부터 우리에게는 새로운 전쟁이 시작됩니다. 자신만의 사고, 버릇, 습관, 가치관, 고집 등.... 어둠의 세력 아래서 지냈던 흔적들과의 전쟁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속에 남아 있는 아말렉입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은 애굽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유월절을 지나 홍해를 건너 가나안을 향해서 선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만나는 전쟁입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그래서 사무엘상에서는 이 아말렉을 가리켜서 "죄인 아말렉"이라고 지적합니다.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 까지 치라"는 최초의 명령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사울이 이것을 하는 척 하면서 일부러 남겨 놓습니다. 이 명령을 어김으로 인해 사울은 결국 자리만 왕이에 앉아있고, 실질적으로는 폐위를 당합니다.
우리 속에는 쫓아내고 진멸해야 할 아말렉이 얼마나 많습니까? 당신의 옛 성품을 붙들고 고집하며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 지시를 잘 따라야 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당신의 구원을 이루십시오. 당신이 순종한 만큼 당신이 겸손해 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 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