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 13:8)
하나님의 사랑에 조건이 없다는 것은 다 아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한번 얻어먹으면 다음에 내가 꼭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빚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에 시달리듯 '그 은혜를 어떻게 갚지? '하는 생각에 빠집니다. 조건없이 그냥 얻어먹고 진심으로 감사할 줄 모르는 관계로 살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종교심 때문입니다.
어느 세족식에서 주님은 그분의 섬김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주님과 상관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분은 나의 추하고 더러운 내면의 죄와 상처를 씻어주러 오셨습니다. 주의 말씀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던 사람들은 마음의 생각을 씻김받을 기회가 많은 것입니다.
조건 없는 사랑이란 '주님이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으니 너희도 주님처럼 섬겨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너를 섬기러 오셨으니 주님의 섬김을 받으라' 이 얘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