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딤후 1:9)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다 준다"는 말의 다른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는데, 그의 독생자를 주심으로 영원 전부터 가지고 계셨던 그의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은혜가 주어진 시간은 "영원한 때 전입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그때그때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이 고귀한 은혜가 영원 전부터 이미 주어졌다는 놀라운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이 저지른 죄의 양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마음 문을 열 때에 영원 전부터 이미 주어져 있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영혼 속에 밀물처럼 들어와서 죄를 밀어내 버립니다.
이 은혜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때 그의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게 되고 그 은혜가 그를 회개시키는 것입니다. 은혜는 인간이 범죄한 후에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전에, 이 지구의 창조 이전에 이미 은혜가 주어졌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회개는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입니다. 회개는 자기의 힘과 노력으로 자기를 거룩하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 친절, 그의 은혜가 우리의 마음을 녹여 회개하게 합니다. 양심의 가책만 받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의 은혜앞에 서야 합니다.(요 8:9-10)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는 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용서해 놓은 것입니다.
[시편 31: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