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약 4:7-8)
「근묵자흑」近墨者黑은 먹을 가까이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는 뜻의 고사성어 입니다. 누구를 만나고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사람의 운명입니다. 나의 오늘은 지난 날 내가 만나고, 가까이 했던 모든 것의 결과입니다. 이처럼 나의 미래는 지금 내가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유다가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일(창 38:1, 창 38:12)을 할 때마다 '아둘람사람 히라'가 유다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유다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친구가 아니라, 죄로 이끄는 친구가 분명했습니다.(잠 6:12-15) 유다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할 때 그는 충고를 해주는 부모와 형제들로 부터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유다는 이 일로 인해 큰 부끄러움을 받게 된 것입니다.
설교 말씀을 들을 때에 자거나 졸거나 멍하니 앉아 있거나 딴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마귀가 와서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고 있는 것입니다. (눅 8:12) 당신을 휘어잡아 얼빠지게 하는 '잠들게 하는 영'(사 29:10)도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마귀가 가까이 온 것을 눈치채지 못하니 항상 그 사람에게 마귀가 활동합니다.
"네 눈으로 잠들게 하지 말며 눈꺼플로 감기게 하지 말고" (잠 6:4) 스스로 분발하셔야 합니다.(잠 6:5)
또한 거짓말을 하거나 성령을 속이고 거짓으로 위장된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됩니다.(행 5:3) 거짓의 아비는 마귀이니 모든 거짓은 마귀로 부터 온 것입니다. 거짓된 삶은 그에게 마귀가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멀어진 것은 죄 때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들의 노력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떤 방법으로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믿기만 하면 지난날에 그 어떤 무서운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용서받고 깨끗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죄를 범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합니다.(엡 2:13)
시편34:18절을 보면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도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해야만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고 영적이지 못한 친한 친구를 통해서도 죄와 절망의 수렁에 빠지게 만듭니다. 우리를 위한 좋은 것은 모두 하나님께 있습니다. 역사 속에 복된 삶을 살다간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이 따른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시 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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