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마 18:19)
"합심하다" 라는 뜻을 지닌 헬라어는 "쉼포네오"(sumphoneo)인데, 이 단어에서 "심포니" (symphony)라는 단어가 파생하였다. '조화를 이루어 소리를 내다"라는 뜻으로 우리가 성령 안에서 한 소망을 품고, 한 마음으로 조화를 이루어 기도할 때 그 기도는 하나님의 귀에 아름다운 심포니처럼 들릴 것이고 예수님은 그들의 기도에 아멘으로 찬성하신다.
기도하고 순종하는 조력자가 많을수록 역사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빠른 속도로 그분의 교회를 세우신다. 하나님과 동역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말씀을 전하는 일로 동역할 수도 있고, 다른 이들은 섬기는 것으로 동역할 수도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동역할 수도 있다. 당신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 합심에 이를 것인가?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롬 12:4-8)
사랑엔 거짓이 없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은혜는 합심하는데 쓰라고 주신 것이니 감사와 즐거움으로 협력하면, 그것이 조화로운 합심이 된다. (고전 12:28)
주님은 당신에게 당신이 열어야 할 하늘 곳간의 열쇠를 주셨다.(마 18:18) 그리스도께서는 열쇠를 사용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항상 열쇠주기를 기뻐하신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그 열쇠를 받아 사용해 가지만 어떤 그리스도인은 잠그기만 하고 뒤로 물러가다가 그만 기회를 놓쳐버린다.
언젠가는 주님이 철장으로 통치하실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리스도께서 기도로 이 땅을 다스리는 방법을 택하셨다. 지금은 은혜의 때이지 신원의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이 기도로 이 땅을 통치해 나가는 왕같은 제사장들이다.
당신이 동역할 영역을 기도로 통치해 나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