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 하실는지 알아보리라" (민 22:19)
하나님이 한 번 아니라고 하시면(민 22:12) 다시 거론할 것이 없다. 그러므로 발람은 그들을 돌려 보내야 했다. 이 밤에 그들을 머물게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마음의 깊은 곳은 불의의 삯을 사랑하는 마음이 감추어져 있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드러내셨다.(민 22:20)
발람은 나귀를 타고 가면서 나귀의 이상한 행동앞에 무엇이 문제인가를 생각해 보는 게 아니라 세 번이나 채찍질을 가하였다. 그 마음의 중심은 하나님이 원치 않으심을 알면서도 이미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나귀의 입을 열어 발람을 꾸짖었다.
당신은 지금 "이 길은 하나님의 성품에 맞지 않는 길이니 가지 않겠다" 해야 함에도 나귀에게 채찍질을 가하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는 우리가 듣고 싶어하는 것을 들을 때 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다. 옳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이용하여 나의 욕심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 있다면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