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수 5:13-14)
가나안의 일곱족속을 정벌하는 일에 직면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그가 간과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그의 앞에 나타났을 때이다.
우리는 어려움에 처해질 때 하나님의 도움을 바란다. 하지만 그의 지도와 인도를 받지는 않고 그저 도와달라고만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이쪽이냐 저쪽이냐의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분이 아니다.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의 인도하심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하나님은 자신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자와 함께 하신다.
내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는 자가 되려면 그의 지도하심을 받아들이는 자가 되어야 한다.
"네 발에 신을 벗으라."(수 5:15) 네가 추구하고 도모하려는 신을 벗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것에 무조건 따르겠다는 자세를 취하라. 태도를 바꾸면 관계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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