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8:32)
"당신의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표준 새번역, 롬8:32)
그리스도인의 문제는 '의심'입니다. 이 의심과 싸우기 위해서는 마음의 눈이 밝아져야 합니다(엡 1:18). '마음의 눈이 밝아진다'는 것은 우리가 평소에 쓰는 말로,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려 보면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자주 생각해 보지 않았거나 믿지 않는 것은 상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경적 용어로 이런 상황을, '마음의 눈이 어두워져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바라는 것이 아닌, 바라지 않는 것을 생각하고 상상하게 됩니다. 일단 그렇게 되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그러한 부정적 상상에 저항하기보다 일사천리로 비관적인 사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서는 안 되겠죠.
여러분, 우리는 의심이 올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의심이 내 생각이라고 속단한 뒤 얼른 받아들이고 자신의 말로도 동의 한 뒤, 그 의심에 더 큰 권세를 부여하는 것이 보편적이지 않습니까?
"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막5:36)
예수님은 우리가 하는 말을 다 듣고 계시고,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도 아십니다.그래서 '믿기만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이 아닌 것들은 그것이 내 생각이든, 마귀가 준 생각이든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대적하고 저항해야 하는 생각입니다.
믿음의 교제기 필요한 이유는
"이는 너의 믿음의 교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네 안에 있는 모든 선한 것을 인식함으로 인하여 효과가 있게 하려 함이라". (몬 1:6, 킹제임스 흠정역)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인 생각과 말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의심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에 에너지를 쓰고, 시간을 쓰고 할 바엔 어차피 들어가는 시간과 에너지를 계속해서 믿고, 바라는 것에 써야 합니다. "믿음의 교제"가 필요하고 "믿음의 비밀"이 필요합니다.
의심은 떨쳐버려야 할 대상이지 고이고이 간직하면서 키워야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진짜 전쟁터임을 잊지 맙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쉬울 때도 있지만, 우리가 영적인 골짜기를 지나거나 광야를 지나갈 땐, 정말 어렵습니다. 그때, 우리 주님의 은혜를 기억합시다.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혼자서는 쉽게 낙심하고 의심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모두가 넘어질 뿐입니다.
내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경우는 믿음의 교제를 싫어하고 회피 합니다.믿음의 교제를 하게 되면 내 생각을 바꾸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 주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요,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넘어져도 다시 일으켜 주시고, 우리가 아무리 실수하고 부족해도 다시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애굽에서 구해낸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라.(신 20:1)"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하면, 나를 사단의 권세로부터 구원해 주신 주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투구를 쓰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구원'에 대한 감사를 잊으면 꼭 낙심이 찾아옵니다. 가장 중요한 것에서 눈을 뗏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모두 진짜입니다. 그런데 응답이 늦어질 때 우리는 낙심하게 되는데 그때, 가장 큰 기적이었던 구원을 생각합시다. 우리를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내어 주신 그 여호와 하나님을 생각합시다. 그렇게 할 때 더 작은 기도제목들에 대한 우리의 의심 구름도 깨끗이 걷히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