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우상을 섬기는 사람은 어리석습니다. 오늘날에도 우상을 따르다가 지혜를 잃고 은혜를 받지 못하는 성도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날의 우상이란 바로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보다 더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돈을, 명예를, 체면을, 취미생활을, 오락과 승진과 출세, 결혼, 취업--- 그 무엇이라도 우리를 낳으시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보다 더 중요시하는 것이 우상입니다.
지혜의 뿌리는 하나님입니다.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잠 9:10-11)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지혜는 사랑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면 교회를 돌아보는데 필요한 은사를 성령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사랑은 관심입니다.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교회 공동체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충성'이라는 덕목을 소유하게 됩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충성’에 해당하는 헬라어 ‘피스토스’는 ‘믿을 만하다’는 뜻입니다. 히브리어로는 ‘네에만’인데, ‘든든한 기둥으로 받쳐준다’는 의미의 ‘아만’에서 파생되었다. 표준새번역 성경은 ‘충성’ 대신 ‘신실성’으로 번역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충성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고, 양보다는 질을 앞세우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무엇을 생각하느냐, 무엇을 믿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중요하게 보십니다.
주님께 인정받을 수 있는 종은 사실 믿음과 진실에 대해서 주인으로부터 신임을 받은 종입니다. 믿음과 진실이 없는 사람은 누구에게도 인정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어떤 종이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인가? 이는 주님의 재림을 확신하고 그 재림을 예비하는 종으로서, 주의 재림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요, 또한 성경을 믿지 않는 자입니다.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은 주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순종하므로 주님 재림 때 큰 상을 받을 것이므로 복 있는 종입니다. 주의 재림을 예비치 않는 자는 재림에의 확신이 없으므로 현세적인 것에만 몰두 합니다.
주인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그의 뜻을 이루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십시오,(벧전4:7 -10) 교회를 이롭게 하기 위해 주시는 성령의 은사들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에게 유익한 덕목들입니다.(고전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