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롬 7:19-21)
구약의 모든 율법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박히는 순간, 마귀와 그 졸개들은 완전히 무장 해제되었다. 마귀는 율법으로 사람들을 비난하는 전략을 주로 사용했다. 이제 마귀는 신약 아래 사는 성도들을 율법으로 비난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율법에서 자유를 얻었고 죄를 사함 받았다. 그런데도 우리가 더 이상 율법 아래 놓여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성도들이 너무도 많아 안타깝다.
"예수님이 율법을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면 율법이 나쁜 것이라는 말인가요?" 절대 그렇지 않다.(롬 7:12) 율법은 마치 거울과도 같다. 율법은 하나님의 완벽한 거룩과 의를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의 불완전을 드러낸다. 또한 거울로 때를 닦아낼 수 없는 것처럼 율법으로 죄를 제거할 수는 없다. 바울도 율법이 자신의 악한 본성을 억누르지 못했다고 분명히 말한다.(19절)
그래서 바울의 해법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답답한 나머지 이렇게 탄식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 7:24)
바울은 그렇게 묻고 나서 스스로 답을 내렸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 7:25)
해답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때때로 유혹과 악한 생각의 공격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이 진리를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유혹의 순간에도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는 자신의 공로와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롬 4:6-8) 하나님은 우리를 보실 때 우리의 죄를 보시지 않는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뒤로 하나님은 부활하사 그분의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보신다. 예수님이 흠 없이 깨끗하시니 우리는 눈처럼 희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가 잘할 때만 사랑하시는게 아니다. 그분의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이다. 가장 먼저 예수를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