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교제하여 약간 만족을 받은 후에 너희의 그리로 보내 줌을 바람이라" (롬 15:24)
서바나 (스페인)선교 계획에 로마 교회의 참여를 공개적으로 부탁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그들의 기도, 재정적인 도움, 함께 복음 전파에 수고해 줄 조력자 등의 도움을 받아 로마 교회의 도움으로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서쪽 변방까지 복음을 전파하고자 했다.
그 전에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돕고자 기쁜 마음으로 구제헌금을 하였는데 바울은 그것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일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가려는 길에 로마교회를 들릴 때 그들의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있음을 보면, 같은 믿음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은 서로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믿음의 실천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일깨우고 있음이 분명하다.
바울은 자기 손으로 일을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복음을 전했다는 둥 잘못된 생각을 갖지말고, 교회는 주변에 힘들고 어려운 자들에게 말이 아니라 우리의 물질과 헌신으로 그들을 도와야 하며 또한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함께 도와야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사랑의 행동이 따를 때 복음도 함께 전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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