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기구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치 아니하시고" (막 11:16)
"아무도 성전을 통해 기구(그릇)을 나르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킹제임스흠정역)
예수께서 아무도 성전을 통해 그릇을 나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마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그러셨는지 마가는 설명하지 않고 있으나 아마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집이 오로지 기도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나누는 데에만 쓰이길 바라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의 행위는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집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율법의 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율법의 행위란 한 사람의 자아에서 나오는 의이며 하나님께 나의 실력, 나의 행위로 인정을 받겠다는 행악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나에게 하나님의 의가 임했고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의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시작됩니다. (고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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