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의 완전함을 하나님께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하나님은 누구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그 자체로 완전한 분이시다. (이사야 40:25) 이 말은 하나님의 모든 것이 무제한적으로 충만하다는 뜻이 담겨있다. 그분의 능력은 무한하다. 그분의 지혜도 무한하다. 그분의 지식도 무한하다. 그분의 거룩함도 무한하다.
그렇다면 왜 시온이 이 땅에서 완전히 아름다운 곳인가? 그것은 시온의 아름다움이 하나님으로 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단지 시온이라는 동네가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다. 시온의 모든 사상이 아름다웠고 시온의 모든 예배가 아름다웠다는 것이다. 시온은 하나님께서 거기 계셔서 빛을 발하고 계시기 때문이었다.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임하게 하사 우리 손의 행사를 우리에게 견고케 하소서" (시 90:17)
"주 우리 하나님,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셔서,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틀림이 없게 하여 주십시오." (표준 새번역)
"주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우리 위에 임하게 하시오며 우리 손이 행한 일을 주께서 우리 위에 굳게 세우소서."(한글 킹제임스역)
「여호와의 아름다움」은 그분께 있어야 할 것이 모두 무한히 있다는 말이다. 사랑과 자비 은혜가 한계가 없다. 이것이 주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이다.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향해 움직일 때 아름답고,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질 때 추하다. 찬송가는 아름답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천국은 지극히 아름답다. 왜냐하면 완전한 아름다움이신 하나님이 거기 계시기 때문이다. 모든 아름다움의 중심은 그리스도이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