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마태복음 8:8]
백부장은 예수님의 말씀에 복종하고자 하는 품성을 가졌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마 8:9)
그가 "믿은 대로"라는 말은 그가 "복종한 대로" 라는 말이다.
사랑하는 이여! 우리가 그리스도의 것이라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는 진리와 그분의 사역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야 한다.
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는 중에도 조롱과 모욕을 받으셨다.(시 22:1-8) 그러나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주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는 고난도 받는다.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다.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다.
기쁨에 이르는 길은 기쁜 길이 아닐 때가 많다. 차가운 손을 호호 불어가면서 뭉친 눈은 굴러가며 단단히 뭉쳐져서 장애물도 부수는 힘을 갖는다. 시련의 장벽뒤에 있는 큰 기쁨을 바라보자.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 해도 "네, 주님" 이라고 반응하는 순간 그 장벽은 허물어진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백과 복종을 통해 우리를 온전히 바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꾼들에게 약속된 것을 믿음으로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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