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약 1:21)
말씀이 마음에 심어졌는데 왜 온유함으로 받으라고 할까요? 마음에 있는 말씀을 행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말씀을 심어주시는데, 우리는 그 말씀을 순종하여 행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온유는 우리의 본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온유는 불의한 것을 보아도 문제 삼지 않고 무관심하여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되는 게 아닙니다. 온유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나의 반응입니다. 성격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듯 해보여도 하나님의 말씀과 요구에는 반응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영적으로 완고한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자기의 생명을 바칩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셨는데, 이는 그 짐을 벗겨주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자만이 내 짐을 질 수 있기에 나에게 와서 배우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온유는 위로 부터 오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의 요구를 듣고 회개하여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들을 때에 새 영이 부어져서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합니다.(겔 36:26-27)
말씀을 천천히 읽고 묵상할 때에 그 말씀이 자기를 개혁시킵니다.
당신이 말씀을 듣지도 않고 묵상도 하지 않는데 달라질 건 없습니다. 온유는 내가 바뀌어 아버지의 뜻에 처음에는 "아니오" 했지만 나중에 돌이켜 "예"하고 포도원으로 일하러 가는 둘째 아들과 같이 하나님이 통제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온유해지면 연단도 끝납니다.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 당신의 영적 영향력이 늘어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