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 2:12)
구원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구원은 예수님 안에서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미 됐다고 하면서 또 뭔가를 하라고 하니 세상의 이치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라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구원을 거저 받았으니 이제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나머지는 내 힘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구원(쏘테리아)이란 이미 주어졌으나 우리가 믿는 만큼 누릴 수 있습니다.
자격이 없던 우리를 오직 긍휼과 은혜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서 "이제 구원해 줬으니까 앞으로는 네 힘으로 잘해봐"하시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믿으며 나아가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능력을 따라 역사합니다.(빌 4:13)
그것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구원자를 믿는 우리의 믿음 만큼 역사한다는 말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으로 합당하게 살아가라는 말"은 구원은 은혜로 받아들이지만 그 이후의 삶은 다시 율법적이고 종교적인 생활을 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구원을 받을 때 오직 은혜를 통해 믿음으로 받듯이 그 이후의 삶도 모든 영역에서 동일하게 은혜를 통해 믿음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요 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 하시니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은 이후의 삶도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시간, 공간, 내 경험과 이해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말씀속에 있는 약속을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빛의 목적은 어둠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너의 빛이 사람 앞에 비추게 하라" (마 5:16)
인기가 억수로 많아서 친구가 많았는데 예수님을 영접하고 전도하다보니 친구가 다 떨어져 나가고 주변에 남은 사람이 없다면 실망스럽지만, 그 때에도 당신은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어둠을 몰아내지 않으려고 스스로 등을 끄거나 감추어서야 되겠습니까? 당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로 구원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순서가 뒤바뀌면 안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믿는 것이긴 하지만 "믿음"을 발휘하는 단계에 이르려면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고 기도로 선포하는 일이 진행 되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