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골 2:6)
(골 2:6/새번역)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구원을 받을 때 오직 은혜를 통해 믿음으로 받듯이 그 이후의 삶도 모든 영역에 있어서 동일하게
은혜를 통해 믿음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구원을 거저 받았으니 이제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나머지는 내 힘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구원받은 뒤에도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 경주를 무슨 힘으로 하는가?" 그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이며 은혜를 통해 믿음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에 나를 헌신하고 여러
가지로 희생할 것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나의 열심에는 한계가 있고 내가 하나님을 위해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에 대해 나는 감사한 마음으로 반응을 할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 6:28-29)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헌신하고 봉사해서 하나님 앞에 떳떳하고 남들보다 더 낫다는 이런 생각은 정말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교만일 뿐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나?" 예수님의 답은 "나를 믿어라" 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 예수님을 신뢰하면서 주님이 말씀에서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켜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봉사보다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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