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롬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1) 들음은 외부로 부터 온 자극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자극이다. 내 생각과 내 힘으로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신념에 불과하다. 그것은 교만이다. 신앙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2) 좋은 밭이 되어라. 좋은 밭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이다. 듣는 역량에 따라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이 맺어진다.
3) 계속 들어야 한다. 교회 안의 문제들 중 하나는 종종 알게 된 지식을 영적인 성숙으로 착각한다는 점이다. 요한은 믿는 자들에게 권면할 때, 아이들과 아비들과 청년들에게 말한다. 동일한 말씀도 계속 듣는 가운데 그 깊이가 더해지고 성령의 조명으로 인해 그 신비가 풀어진다. 영적인 사람들은 지적이해에 그치지 않고 듣고, 듣고, 또 듣고.......말씀을 묵상하는 법을 배웠기에 지혜가 더해지고 그 말씀을 그들의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시켜 나갔다.
4)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거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부터 온 것이 아닌 말을 더 잘 듣고 살아가면 하나님은 질투하신다.(신 32:21)
5) 듣지 못한 자들에게 전하는 발이 되어야 한다. 듣지 못하면 어찌 주의 이름을 부르리요. |